임신 후기 태아의 변화
8개월 차에는 태아의 뇌 조직이 발달하고 신경 순환계와도 연결되어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눈동자가 완성되어 앞을 보고 시선의 초점을 맞추고 웃는 모습, 찡그린 모습 등 다양한 표정을 볼 수 있습니다. 폐가 거의 완성되어서 양수 속에서 호흡 연습을 시작합니다. 9개월 차 태아는 골격이 거의 완성됩니다. 자궁 내부를 가득 채울 만큼 몸이 성장하여 움직임이 둔해지지만 외부 자극에는 더욱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움직임이 커지고 힘도 세져서 자궁벽에 부딪히면 엄마가 심한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10개월 차 태아는 태반을 통해 항체를 받아 면역력이 생깁니다. 태아는 스스로 항체를 만들어내지 못하므로 외부 세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엄마로부터 면역성분을 얻고 태어난 후에는 모유를 통해 면역 성분을 얻습니다. 엄마의 뱃속에서 받은 면역 성분은 생후 6개월까지 유지됩니다. 규칙적인 생체리듬을 가지게 됩니다. 눈을 떴다 감았다 하면서 꿈을 꾸기도 하고 40분 주기로 잠을 자고 깨는 생체리듬이 생깁니다. 태아가 37주가 되면 미숙아가 아닌 것으로 봅니다. 임신 마지막 주가 되면 태아는 거의 움직이지 않고 손발을 앞으로 모아 등을 구부린 채로 세상으로 나올 준비를 합니다.
임산부의 변화
임신 8개월 차부터는 한 달에 한 번 받던 정기검진을 2주에 한 번으로 늘어나고 10개월이 되면 일주일에 한 번 정기검진을 받습니다. 임신 후반기에는 체중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중요합니다. 과도한 체중 증가는 출산 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녹색 채소를 먹어 영양소를 채워줍니다. 부종은 임신 후기의 흔한 증상입니다. 다리를 높게 올리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소금 섭취를 줄이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세요. 또한,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후기에는 소화 불량과 속쓰림이 자주 발생합니다. 소량의 음식을 자주 섭취하고, 식사 후 바로 눕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후에는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선택하세요. 아기가 자라면서 횡격막을 압박해 호흡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천천히 깊게 호흡하는 연습을 하고,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합니다. 성욕과 식욕이 임신후기로 갈수록 줄어듭니다. 불안한 마음을 줄이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 후기 생활 습관 팁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몸의 순환을 돕고, 부종을 완화해야 합니다. 하루에 최소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A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A가 부족하면 태아가 출생 후 발육이 부진하거나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잔병치레가 잦을 수 있습니다. 토마토, 달걀, 김 등이 있습니다. 간식과 주식을 구분하지 않고 신중하게 선택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되도록 천연 간식으로 브로콜리나 고구마, 감자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을 통해 체력 유지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과도한 운동은 피하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혼자서 장시간 외출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통해 몸의 피로를 회복해야 합니다. 샤워를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산일이 다가오면 분비물의 양이 늘어나 몸이 무거워지고 땀도 많이 흘립니다. 하루에 한두 번 샤워하고 속옷도 자주 갈아입는 편이 좋습니다. 낮잠을 자는 것도 좋습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요통을 예방하고, 편안한 자세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침대에서 일어날 때는 옆으로 돌아 천천히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병원에 가져갈 출산 가방 준비를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산모 용품, 아기용품, 필요한 서류 등을 챙겨야 합니다. 병원과의 상담을 통해 출산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야 합니다. 자연 분만, 제왕절개 등 분만 방법을 미리 결정하고 이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숙지해야 합니다. 자신의 건강 상태와 선호도를 고려해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산 과정에 대한 교육을 통해 두려움을 줄이고 준비된 마음으로 출산을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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